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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야놀자

시린토큰 상장폐지:: 62%급등이유? 정리매매란?

by 아놀드양 2021. 3. 30.

최근 상장 폐지가 확정된 일부 가상화폐가 폐지를 앞두고 가격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주식시장에서 종목이 정리 매매에 들어갈 때 급등하는 것과 비슷한 양상으로,

고수익을 노리고 따라 들어갔다가는 낭패를 봅니다 ㅎㅎ 손이 아주 빠르시다면 도전!

 
30일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30분 현재 원화 마켓(시장)에서 시린토큰은 전날 종가 대비 62.95% 급등한 117원에 거래됐다. 이날 오전 7시15분 현재도 33.43% 오른 9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화 마켓에서 시린토큰의 24시간 거래대금은 5187억3000만원이다. 비트코인(약 3000억원)의 두 배에 달하며 전체 시장에서 2위를 차지했다.

 

 

시린토큰은 지난 17일 유의 종목으로 지정됐습니다. 업비트 내부 기준인

△사업 지속 가능성 △블록체인 네트워크 활용 △유동성 등 내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서라고 하는데요, 시린토큰은 2018년 2월14일 업비트와 BTC마켓에,

 

같은해 6월7일 원화 마켓에 상장한 바 있다. 결국 시린토큰은 지난 24일 거래 지원 종료가 결정되어

업비트에서 상장폐지의 수순을 밟게 됩니다.

 

시린토큰 상장폐지 언제?

 

시린토큰 상장폐지는 이달 31일 12시 상장 목록에서 사라지게 됩니다.
거래 지원 종료 종목으로 지정된 24일 이후 내리 하락했습니다.

28일 기준 종가는 72원까지 내렸지만, 전날 한때 191원까지 치솟는 등 급등세를 기록했습니다.


시린토큰과 함께 유의 종목 지정, 상장 폐지 확정 절차를 밟은 코르텍스도

29일 가격이 약 65%나 뛰었습니다. (완전 불나방 불에 뛰어드는격으로 불기둥이 ...)

 

상장 폐지를 앞둔 바이텀과 바이버레이트도 BTC 마켓에서 약 16%, 7% 상승했습니다.

 

 

이런 현상에 대해 업계에서는 주식 시장의 정리매매 양상과 비슷하다는 지적입니다.

주식 시장에서 정리 매매 기간에 주가가 급등하는 경우가 있는데, 가상화폐 시장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난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다만, 가격 급등이 유지될 가능성이 크지 않은 만큼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옵니다. 

 

 

정리매매란?

상장폐지가 결정 된 종목은 투자자에게 최종 매매기회를 주기 위해

일정기간동안 정리매매를 할 수 있도록 한 후 상장을 폐지한다.

상장폐지되는 주권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마지막으로 유동성을 부여하는 시한부 매매로 증권거래소의 경우 보통 매매일 기준 5~15일간 이뤄진다. 이들 종목은 단일가 매매를 통해 30분단위로 거래되며 가격제한폭이 없다.
정리매매 기간동안 회사측에서 소액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자사주 매입을 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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